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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즉흥 가을 여행1 "문경 김용사"무해하고 아름다운 2025. 11. 15. 11:34
지난 주 일요일 오전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이모가 우리집에 일주일 계시다가 서울 가시는 날이라 터미널까지
배웅해드리고 집으로 곧장 돌아올 예정이였는데
오랜만에 엄마랑 단둘이 나온김에 어디든지 가자고 해서 간 곳이 문경 김용사입니다.
그냥 옷도 집에서 입던대로, 신발도 크록스 ㅋㅋㅋ 너무 얇게 입고 나오신 박여사
저 날 김용사에는 산 속 골바람이 세차게 불던 날이였습니다.
다행히 크게 춥지는 않았으나 혹시나 찬 바람에 감기 들까봐 얼른 보고 내려오긴 했는데
오랜만에 가본 김용사는 여전히 고즈넉하고 평화로웠습니다.

사진 찍을 땐 몰랐는데 저 순간 바람이 많이 불긴 했습니다.
저렇게 낙엽이 찍힌 줄은 ㅋㅋㅋㅋㅋ
김용사를 품고 있는 저 산 단풍이 너무 예쁩니다.





대웅전까지 가서 그냥 돌아 왔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때 스님께서 염불 중이셔서 방해하지 않기로 하고 대웅전에 절 드리는 것은 생략했습니다.
스님께서 너무 집중하고 계셔서 선뜻 대웅전 문을 열리가 송구스러워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면서 내려왔습니다.




가을 찬 바람이 부는 이 날은 엄마가 너무 얇은 옷차림이라 서둘러서 내려왔습니다.

걸을 때 마다 발에 밟히는 바스락 낙엽소리도 듣기 좋은 순간이였습니다.


계획에 없던 가을 나들이
엄마랑 함께여서 너무 좋았어요
처음 김용사에 올땐 아빠랑 같이 셋이서 왔는데
지금은 엄마랑 단둘이 와서 가을 끝자락을 느껴봅니다.
느닷없이 목적지 없이 출발해서 김용사 오길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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